삼바, 작년 매출 3조 넘겨..영업익 1조 육박
삼바, 작년 매출 3조 넘겨..영업익 1조 육박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3.01.27 16:32
  • 수정 2023.01.2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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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3조13억·영업익 9,836억
“경제 위기 사상 최대 실적..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 도약”
[제공=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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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 원에 육박했다. 

27일 삼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조 13억 원, 영업이익 9,836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조 4,373억 원, 영업이익 9,68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693억 원(+55%), 영업이익은 4,316억 원(+80%)씩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2020년 1조 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2조 원을 넘어섰다.

삼바는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조 4,333억 원, 영업이익은 4,463억 원씩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9,463억 원, 영업이익 2,315억 원을 기록했다. 세계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은 993억 원(+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8억 원(+20%) 증가했다.

삼바는 2022년 말 연결기준 자산은 16조 5,821억 원, 자본 8조 9,845억 원, 부채 7조 5,976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84.6%, 차입금 비율은 23.4%다. 

[제공=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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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인플레이션·美 연준의 긴축 등 전 세계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선제 투자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MO 부문은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 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L)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4공장은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 8개사와 11종 제품에 대해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CDO 부문에서는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후보 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 선별하는 '디벨롭픽(DEVELOPICK)'을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4월 삼바의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6종을 상용화했다.

삼바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바이오사업에 7조 5천억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제2 바이오 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CDO 사업 강화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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