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이 올해 보장성보험과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한다. 대내외적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추가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영상 효율을 제고하고 내실다지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30일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푸본현대생명은 고객중심의 서비스역량강화와 완전판매로 효율제고에 집중하고, CSM기반의 손익관리체계 구축, 보장성보험 확대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장래 수익성 확보에 유리한 CSM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CSM은 보험계약으로 발생하는 미실현 이익을 말한다. 계약으로부터 발생하는 예상현금유입액과 장래 발생할 예상현금유출액(해지·환급 등)을 현재가치(PV)로 환산한 뒤 위험조정을 반영해 산출한다.

올해부터 회계제도가 IFRS17(새 국제회계기준)로 변경되면서 보험사들이 인식하는 수익성 ·성장성 지표는 초회보험료에서 CSM으로 변했다. 예상유입액보다 예상유출액이 낮은 장기보장성보험이 CSM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보장성보험의 규모가 곧 CSM 규모로 인식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푸본현대생명은 직원역량강화, 부서간 협업 시너지, ESG 경영 실천 등을 통해 사내 긍정 에너지를 확산시키고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규제 변화에 따른 자본 건전성 강화에도 철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푸본현대생명 이재원 사장은 “지난해에는 대외 경제환경의 악화로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역경을 극복하면서 더 강해지는 회복 탄력성,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과감한 용기, 기존 방식에 만족하지말고 새로운 방식을 찾아가자”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김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 facebook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