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중견 제약사 유유제약에 대해 신약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3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80년 역사의 제약사로 오너 3세 유원상 대표 취임 이후 연구개발비를 확대하며 올해 6월 美 FDA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둔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 탈모 치료 개량신약 YY-DUT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YP-P10)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YP-P10’은 미국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첫 환자 등록을 마쳤고, 미국 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이다. 전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고, 항염증과 각막 손상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하나의 치료제 분야에 집중하는 것은 탈모치료제이다..
유 사장은 최근 열린 호주 멜버른 세계 모발학회에 참석, 안드로겐성 탈모(AGA) 적응증에 대한 미국·유럽 두타스테리드 정제 임상시험 진행 계획(DUT)을 발표했다.
DUT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같은 0.5mg 도즈로 정제 사이즈를 1/3로 줄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 개발 목표다. DUT는 2023년 미국 FDA·유럽 EMA와 Pre-IND 미팅 후 2024년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6년 미국·유럽 탈모치료제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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