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에서 북측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고 활동한 혐의를 받는 경남진보연합 관계자들이 각각 3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출처=연합]](/news/photo/202302/134847_122158_5852.jpg)
국가정보원과 경찰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된 일명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이 1일 새벽 구속됐다. 이로써 현재 국정원이 주도로 간첩혐의자만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단위의 대규모 간첩단 사건 수사에 탄력이 붙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2시쯤 이적단체 '자주통일 민중전위' 소속으로 반정부 활동을 한 의혹을 받는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었으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의 이유를 밝혔다.
A씨를 비롯한 이들 연루자 4명은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고 국내에서 반정부 활동을 벌인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지난 1월 2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에 체포됐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kkang@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