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최대 실적냈다”…삼성ENG, 지난해 영업익 7029억원·전년 比 39.7%↑
“10년 만에 최대 실적냈다”…삼성ENG, 지난해 영업익 7029억원·전년 比 39.7%↑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2.01 12:52
  • 수정 2023.02.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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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매출‧영업이익 연간 목표 초과 달성...순이익 6000억원 달성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설계 공사 방점…올해 목표 매출 10.5조원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풍부한 해외 사업 수주 역량을 바탕으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세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1일 2022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 543억원, 영업이익 7029억원, 순이익 59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4.3%, 39.7%, 69.6% 증가했고, 연간 목표였던 수주 8조원, 매출 8조 5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 9396억원, 영업이익 2145억원, 순이익 1798억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각각 17.0%, 101.0%, 210.8% 증가했다.

신규 총수주액을 살펴보면 4분기 3조 7679억원을 거뒀으며,  작년 연간 단위로는 약 10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10조원을 돌파했다.

게다가 수주잔고 역시 약 17조 9000억원으로 2022년 매출 기준 1년 9개월치가 넘는 일감을 확보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말레이시아 가스 플랜트, 러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등을 수주했고, 신시장 개척과 시장 재진입 등 해외시장 다변화와 기본설계‧설계 조달 공사 연계수주, IOC(다국적 석유 기업) 고객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연간 수주, 매출, 영업이익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멕시코, 말레이시아와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모듈화‧자동화 등 혁신전략 성과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고, 산업 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받쳐준 것이 주효했다”고 이번 실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경영전망공시를 통해 수주 12조원, 매출 10조 50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의 2023년 경영전망도 발표했다. 회사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와 기본설계‧설계 조달 공사 전략에 바탕을 둔 연계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래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양성을 통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남들과 다른 혁신을 통해 차원이 다른 설계 조달 공사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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