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작년 영업익 '1조 클럽' 달성…6년 연속 실적 경신
메리츠증권, 작년 영업익 '1조 클럽' 달성…6년 연속 실적 경신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3.02.02 16:57
  • 수정 2023.02.0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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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도 5.8% 증가한 8281억원…IB·금융수지·세일즈 전부문 성과
메리츠증권 사옥.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사옥.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입성했다. 

2일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9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사상 최대 규모 실적인 1조1332억원과 8281억원을 각각 시현하며, 같은 기간 8.2%와 5.8% 늘었다.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도 57조376억원으로 같은 기간 145.4% 늘었다.

4분기만 놓고보면 영업이익은 2691억원, 당기순이익은 1698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기업금융(IB), 금융수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금융수지 부문 영업이익은 채권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포지션 관리와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결과 전년대비 97.7% 증가한 455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기업금융(IB)부문과 자산운용(Trading)부문도 2022년 영업이익이 각각 4558원과 48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5%, 11.4% 감소한 것에 그쳐면서 부동산 PF 위험 논란과 채권 부실위기를 불식시켰다.

자기자본이 늘어나면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감도 해소시켰다.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5조6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5억원 증가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0%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산비율(NCR) 1684%로 1년 전보다 258%포인트 뛰었다. 레버리지비율 역시 2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수익 창출 능력과 탁월한 위기관리 역량을 보여준 한 해였다"면서 "2023년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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