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 '미들업다운' 자율책임 경영문화, 성과코칭과 권한위임이 전제돼야                                  
[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 '미들업다운' 자율책임 경영문화, 성과코칭과 권한위임이 전제돼야                                  
  • 류랑도 칼럼
  • 승인 2023.02.13 05:33
  • 수정 2023.02.13 0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WIKI DB
4차 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WIKI DB

역할(Role)이란 해야 할 일을 말한다. 과제, 과업, 업무 등 다양하게 부른다. 

역할에는 직책별 역할과 기능별 역할, 기간별 역할이 있다. 

직책별 역할이란 CEO의 역할, 임원이나 본부장의 역할, 팀장의 역할, 팀원의 역할등 직책에 따른 해야 할 일이다. 

기능별 역할이란 영업, 생산, 연구개발, 구매, 경영지원등 기능에 따라 차별되게 해야 할 일을 말한다. 

기간별 역할이란 연간, 분기, 월간, 주간, 일일 등 기간에 따라 나누어 해야 할 일을 말한다. 

책임이란 역할 수행을 통해 이루어내야 할 결과물, 달성해 내야 할 결과물, 창출해야 할 성과이다. 

역할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같이 붙어 다닌다.

역할이 있으면 책임이 늘 뒤따르는 법이다. 

기업이나 기관의 일하는 문화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 역할 중심, 업무분장 중심으로 일한다. 

물론 조직별로 개인별로 목표도 주어진다. 그런데 그 목표라는 것이 역할수행에 따라 책임져야 할 결과물이라기 보다는 담당해야 할 목표에 가깝다.

그리고 목표의 형태도 상태적 목표(Objective)가 아니라 지향적 목표(Goal)의 형태이다 보니 책임지고 달성해야 할 주체적 목표라기 보다는 평가받아야 할 평가기준의 형태이다. 

책임져야 할 목표가 되려면 목표자체가 조감도가 구체적인 상태적 목표가 되어야 하고, 상위조직에서 요구하는 지향적 목표를 상태적 목표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실행하는 조직이 반드시 해야 한다.

그리고 구체화된 상태적 목표는 상위조직의 리더에게 검증코칭을 받고 반드시 사전에 합의하여야 한다. 

목표달성에 대해 성과평가를 하고 책임을 물으려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의 선택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성과를 책임진 사람에게 위임해야 한다.

물론 의사결정 권한을 위임하지만 반드시 사전에 전략과 방법에 대한 검증과정인 코칭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율성, 권한위임이라고 하는 것은 담당자 마음대로 알아서 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방임이자 방치에 해당한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책임져야 할 결과물의 구체적인 내용 즉 성과목표 조감도, 상태적 목표에 대해 사전에 구체적으로 합의하고 전략과 방법선택에 대한 타당성과 인과성에 대해 상위 리더의 코칭을 통해 검증을 받아야 한다. 여기서 공감을 얻어야 비로소 정해진 기간내에 책임져야 할 결과물에 대한 권한위임, 실행의 자율성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에 대한 성과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책임져야 할 기대하는 결과물에 대한 기준과 실행방법에 대해 합의하고 시작해야 한다.

합의의 방법은 기준은 상위 리더가 부여하되 구체적인 실행방법은 실행할 당사자가 결정하고 당위성을 코칭을 통해 입증하는 것이다. 

목표는 상위 리더가 톱다운(Top down)하고, 전략은 하위실행자가 바톰업(Bottom up) 하고, 타당성은 코칭을 통해 상호합의하는 미들업다운(Middle up down)프로세스가 일을 제대로 하는 자율책임 경영문화이다.

류랑도 한국성과코칭협회 의장.
류랑도 한국성과코칭협회 의장.

 

 

wik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