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배홍동비빔변의 후속작인 '배홍동쫄쫄면'을 선보이며 여름 비빔면 시장 경쟁에 본격 준비한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배·홍고추·동치미 등으로 맛을 낸 배홍동비빔면 소스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장 소스를 확장 적용할 수 있는 신제품으로 다양한 비빔 타입 요리를 검토한 결과 젊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메뉴인 쫄면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배홍동쫄쫄면은 건면을 사용해 쫄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튀기지 않고 건조한 건면은 유탕면에 비해 표면이 배끄럽고 밀도가 높아 쫄면과 같은 탱탱한 식감을 낼 수 있다.
또, 소스는 쫄면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기존 배홍동비빔면보다 매콤한 맛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시원하며 매콤하 소스와 쫄깃한 건면, 바삭하고 고소한 후첨 별미튀김의 조화가 분식점 쫄면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게 회사의 평이다.
농심은 지난해 배홍동비빔년 출고가 기준 250억 원이 넘는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배홍동 열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1위를 향해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비빔면은 비빔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스 맛 좋은 비빔면으로 입소문을 타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배홍동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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