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롯데' 꿈꾸는 신동빈, 롯데칠성 복귀로 책임경영·사업확장 기대감↑
'New 롯데' 꿈꾸는 신동빈, 롯데칠성 복귀로 책임경영·사업확장 기대감↑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3.06 17:47
  • 수정 2023.03.06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경영에 복귀하며 미래 사업 육성에 나선다. 이달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해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캐논코리아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게 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의 롯데칠성음료 복귀는 지난 2019년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3년 만이다. 신 회장은 인수합병(M&A) 등에 개입하며 적극적인 투자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미래 사업 육성을 토대로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회사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3에서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4가지 신사업을 공식 발표했다. 신사업을 위해 인수합병 등 지배력을 확대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헬스 앤 웰니스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출범핱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로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지향식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롯데칠성음료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스타트업 빅썸 지분 53%를 인수한 바 있다.

체질 개선도 한창이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하며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롯데정보통신은 CES 2023에 참여해 30여 명이 동시 다중 접속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버추얼 스토어' 등도 선보였다.

신 회장은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라며 미래 사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신사업을 기반한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를 넘어 동남아 시장까지 지배력을 넓히는 데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노이시 떠이혹 신도시 상업지구에 복합쇼핑물 '롯데몰하노이'를 8월 정식 개장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또, 롯데마트는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땅그랑 시 남부 지역에 50번 째 점포이자 36번 째 도매점인 '세르퐁(Serpong)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현재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현재 35개의 도매점과 14개의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와 인수 및 합병, 사업 확장 등에 관한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