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회사 SK㈜가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다양성·전문성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간다.
SK㈜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상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7일(오늘) 밝혔다.
SK㈜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1세대 여성 미국 변호사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를 의결했다.
이번 신규 후보인 박현주 변호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사모펀드 등 금융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또한 박 변호사는 대형 인수합병 다수 참여하는 등 투자 업무 전문성 및 기업 경영 이해능력을 가지고있다고 평가 받는다.
SK㈜ 이사회가 이번 주총 의결을 마치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0%로 늘어난다.
이어 SK㈜는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도 일부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결정된 배당액을 감안해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현재 정관에 따르면 이익 배당과 중간배당이 각각 매 회계연도 마지막 날과 7월 1일 0시가 배당 기준일이다. 정관 변경이 완료되면 배당액 확정일 이후 이사회에서 배당 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게된다.
금융위원회와 법무부는 지난 1월 결산배당 배당기준일을 배당액 확정일 이후로 변경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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