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작년 4분기 산업대출금 잔액 1798조원…증가폭 '반토막'
금융권 작년 4분기 산업대출금 잔액 1798조원…증가폭 '반토막'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3.03.08 17:13
  • 수정 2023.03.0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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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28조원 증가…작년 3분기 증가폭 56조6000억원에서 둔화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금융기관의 작년 4분기 산업별 대출금 증가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79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8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증가폭 56조6000억원 대비 축소된 수치다.

전년 동기말 대비 증가율 또한 13.7%로 전분기 15.6%보다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산업별 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제조업 4조6000억원, 서비스업 15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각각 전분기 증가액 10조6000억원, 38조8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된 규모다.

제조업은 작년 4분기 화학·의료용제품과 전기장비 등의 증가폭이 전분기 대비 축소됐다. 식료품·음료 등은 작년 4분기 대출금이 전분기 대비 1조4000억원 늘며 전분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과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이 각각 2조원, 4조8000억원, 5조8000억원 늘며 증가폭이 축소했다. 전분기에는 각각 7조5000억원, 8조9000억원, 9조7000억원 증가한 바 있다.

이 기간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16조6000억원, 시설자금이 11조4000억원 늘며 모두 증가폭이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이 26조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2조원 늘며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형태별로는 예금은행 대출금에서 법인기업 25조2000억원, 비법인기업 7000억원 늘며 증가폭이 모두 하락했다.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통계는 원화대출금 중 가계대출을 제외한 여타 부문 대출금을 산업별로 분류한 통계다.

한국은행은 대출금 동향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용도별, 업권별로도 구분해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해당 분기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우 전분기말 대비 증감액, 증감률등의 지표를 활용하면 된다"며 "최근 1년의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전년 동분기말 대비증감액, 증감률 등의 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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