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노리는 설화수, '로제' 이어 '틸다 스윈튼' 효과에 기대감↑
글로벌 시장 노리는 설화수, '로제' 이어 '틸다 스윈튼' 효과에 기대감↑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3.13 17:56
  • 수정 2023.03.1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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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 설화수 앰배서더로 선정
설화수, 틸다 스윈튼·로제 통해 글로벌·MZ 시장 겨냥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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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을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로 낙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틸다 스윈튼까지 앰배서더 라인업으로 발탁한 설화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강화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회사는 틸다 스윈튼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설화수가 193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혁신적인 예술가 정신 전파 취지와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지난해 '설화, 다시 피어나다'라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정립된 설화수의 정체성을 활발히 전파하고도 있다.

틸다 스윈튼의 합류로 설화수의 글로벌 앰배서더 라인업은 블랙핑크 멤버 로제 등 총 2명이다. 틸다 스윈튼은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케빈에 대하여 ▲메모리아 ▲설국열차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여 국내외 팬들의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

틸다 스윈튼은 지난해 설화수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다. 3박4일 일정을 소화한 틸다 스윈튼은 당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미술관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광고 현장에서 "인삼은 그 자체로 영혼이 깃든 보물과도 같다"라며 "저는 이 원료에 완전히 매료되었다"고 치켜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기존 한방 화장품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블랙핑크 로제를 새 모델로 선정하여 눈길을 끌었다. K-POP 팬덤과 함께 2030세대를 섭렵하겠다는 목적이다. 당시 설화수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정진한 로제의 진취적인 면모가 설화수의 선구자적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고 기용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로제 발탁과 관련) 기존 설화수 관련 버즈가 굉장히 적었던 MZ세대 소비자들의 유입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트위터에서의 버즈가 아주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라며 "3월29일 열리는 현장 이벤트에는 로제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3월29일 열리는 현장 이벤트에) 틸다는 일정 상 아쉽게도 행사 참석이 어려우나 추후 여러 캠페인을 통해 설화수 브랜드 스토리텔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설화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 진행도 앞두고 있다. 예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과 재해석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는 목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전 세계 5000년 예술사가 담긴 작품을 대거 소장한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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