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전문기업 hy가 '냉장카트 코코(이하 코코)'를 국내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다.
14일 hy에 따르면, 수출 대상 국가는 캄보디아다. 현지 유통기업 '펜퍼스트쇼핑'과 손을 잡고 프놈펜에 위치한 해당 업체에 총 22대를 납품한다.
프리미엄 냉장제품의 온라인 정기배송과 현장 유통 판매를 준비 중인 펜퍼스트쇼핑은, 코코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 근거리 냉장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펜퍼스트쇼핑은 캄보디아 내 자사 체인에서 취급 중인 유제품·과일·샐러드 등 저온관리가 필요한 제품 배송에 활용한다.
수출용 카트 생산은 자회사인 hy모터스를 통해 진행한다. 월활한 운영을 위한 ▲카트 주행 필드테스트 ▲운행 안전 ▲수리 매뉴얼 교육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기봉 hy 구매팀장은 "신선 라스트마일 서비스의 상징인 코코의 첫 수출로 국내 콜드체인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라며 "냉장카트에 대한 해외 수요가 높은 만큼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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