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미국 이어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 사업 성장 박차
SK㈜, 미국 이어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 사업 성장 박차
  • 이강산 기자
  • 승인 2023.03.16 15:10
  • 수정 2023.03.1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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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외곽에 있는 방사 지역의 방사쇼핑센터(BSC)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쏘카존. ⓒSK
쿠알라룸푸르 외곽에 있는 방사 지역의 방사쇼핑센터(BSC)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쏘카존. ⓒSK

SK가 미국 모빌리티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사업 확장에 나선다.

SK㈜는 P2P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 투로(Turo) 보유 지분 전량을 6750만 달러(한화 881억원)에 기존 주주에 매각하는 체결했다고 16일(오늘) 밝혔다. 해당 거래는 올해 상반기 내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투로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설립돼 세계 최대 P2P 차량공유 플랫폼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SK㈜는 지난 2017년 투로에 투자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투자 원금 대비 221% 수익률(원화기준)을 달성했다.

SK㈜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를 시작으로 그랩과 투로 등의 회사에 선도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SK㈜는 이러한 투자 실적에 기반해 국내를 넘어 동남아에서 차량공유·전기차 충전 플랫폼·자율주행 솔루션 분야에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SK㈜는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쏘카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는 지난 2017년 쏘카와 협력해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 '쏘카 말레이시아'를 설립해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20년 쏘카 말레이시아 지분을 추가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쏘가 말레이시아 회원수 190만명을 넘어서며 말레이시아 차량공유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쏘카 말레이시아는 지난 2020명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2021년 글로벌 사모펀드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말레이시아 다국적기업 '사임다비'로부터 약 6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받은 바 있다.

SK㈜ 유경상 디지털 투자센터장은 "선진 시장에서의 성공적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집중함으로써 투자전문회사로서의 투자 선순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rkdtks9607@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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