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에 충전 솔루션 시스템 도입
![전기차충전 CG.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303/136274_124232_2225.jpg)
현대엔지니어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비율에 발맞춰 전국 각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신사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도 동일 분야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2건을 통해 경상남도 합천군 주요 지역에 총 9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한편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강남검사소 등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부지에 83기를 설치해 총 181기의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운영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미 업무협약이 체결된 충남 당진시청, 강원 고성군청, 경남 김해시청, 서울시, 고흥군, 아산시 등에 설치될 충전기까지 약 750여기에 달하는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자산관리사업부 내 EVC(전기차 충전 서비스)팀을 신설해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 전담 조직을 구축했고, ‘2023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에 선정돼 지원받는 보조금을 토대로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에 충전 솔루션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와 더불어, 지난달에는 현대‧기아차, 우리관리와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협력’을 위해 체결한 3자 간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인 ‘E-CSP’를 아파트 충전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차의 초급속 충전시설 브랜드인 ‘E-Pit’의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운영하는 아파트 충전소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당사는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며, “전기차 충전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신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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