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 건강권 지키기 어려워...국민의견 충분히 청취"
윤 대통령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 건강권 지키기 어려워...국민의견 충분히 청취"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3.21 10:54
  • 수정 2023.03.2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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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일관계 정상화, 주당 근로시간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일관계 정상화, 주당 근로시간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주당 최대 근로시간에 관해 다소논란이 있다""(60시간 제한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의 후퇴라는 의견도 있지만, 주당 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는 1주일 최대 노동시간을 사실상 60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로 받아들여진다.

윤 대통령은 현행 근로시간 개편안의 취지에 대해서는 "노사 합의 구간을 주 단위에서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노사 양측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노동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노동시장 유연화는 그 제도의 설계에 있어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수집할 것이며,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에 세밀한 여론조사 FGI를 시행하고 제게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해 놓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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