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장관, 日과 "납북자 문제 협력 모색“위해 출국
권영세 장관, 日과 "납북자 문제 협력 모색“위해 출국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3.03.22 13:48
  • 수정 2023.03.2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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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의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 참석을 위해 방일하는 권 장관은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일본 정부 인사와 만날 예정이다. [출처=연합]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의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 참석을 위해 방일하는 권 장관은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일본 정부 인사와 만날 예정이다. [출처=연합]

일본 방문길에 나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2일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 일본 관방장관과 만나 "서로 협력할 부분이 뭐가 있는지 같이 한번 모색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권 장관은 이날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서 우리의 인도주의적인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외무성의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에 따라 34일 일정으로 방일하는 것으로, 권 장관은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일본 정부 인사와 만날 예정이다.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18년 만의 방일이다.

그는 "지금 북한이 전혀 대응을 안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설득과 압박이 필요한데 설득과 압박을 제대로 해내려면 많은 주요 국가들이 동참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그런 면에서 일본은 납치자 문제의 당사국인 만큼 일본의 협력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의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 참석을 위해 방일하는 권 장관은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일본 정부 인사와 만날 예정이다. [출처=연합]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의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 참석을 위해 방일하는 권 장관은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일본 정부 인사와 만날 예정이다. [출처=연합]

방일 일정 중에 납북자 가족과 만남이 예정돼있냐는 질문에는 "일정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일정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또 이번 방일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남북 문제에 있어서 일본과 협력할 부분을 잘 논의하고 또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설명을 잘하고 오라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 도발이 고도화하는 현 안보 정세와 관련해서는 "대북 제재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한미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특히 일부 주요 국가들이 안보리 차원에서의 협력에 대해서 그렇게 협조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더 한일,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또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모테기 도시미쓰 자유민주당 간사장 등 정계 주요 인사와도 면담하고, 재일동포 대상으로 남북관계 현안 및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권 장관의 이번 방일이 "통일·대북정책 관련 한일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북한에 대한 인식 및 실상 공유, 납북자 문제 등 인권 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 방안을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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