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청정에너지”…코오롱글로벌, 두산퓨얼셀과 ‘수소 연료전지 사업’ 추진
“폐자원→청정에너지”…코오롱글로벌, 두산퓨얼셀과 ‘수소 연료전지 사업’ 추진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3.22 15:33
  • 수정 2023.03.2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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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화 공정 거친 바이오가스 활용해 전력 생산
수소연료전지 모델 통해 지역 충전소‧주택 공급
수소에너지 CG. [사진=연합뉴스]
수소에너지 CG. [사진=연합뉴스]

코오롱글로벌이 친환경 연료전지 전문기업 두산퓨얼셀과 협력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정형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퓨얼셀과 ‘중장기 사업 및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정부의 청정수소 및 탄소중립 정책과 바이오가스 활용 정책에 발맞춘 프로젝트 추진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조치로 양사는 유기성 폐자원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연료 공급‧EPC‧배관시설 확보 등을 담당하고,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공급‧장기유지보수 등을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에 필요한 제반 인허가, 기술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음식물처리장,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소화조 가스를 공급받아 미생물 처리 등 고질화 공정을 거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이 하수처리장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사업모델 개발이 기대된다.

또한,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활용해 지역 내 충전소, 공공시설, 주택 등에 생산된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모델은 그동안 혐오 시설로 인식돼왔던 폐기물시설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만큼, 정부와 기업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올해 시행 예정인 수소발전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며 “지난해 12월 바이오가스 촉진법 제정으로 유기성 폐자원 관련 사업이 가속화되면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관련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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