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데이터센터 건립 본격 시동…디벨로퍼형 사업 추진
한화 건설부문, 데이터센터 건립 본격 시동…디벨로퍼형 사업 추진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3.23 11:13
  • 수정 2023.03.2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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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동탄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 실적 보유
태양광 발전‧고효율 공조방식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노력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한 한화시스템 ICT부문 죽전 데이터센터‧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한 한화시스템 ICT부문 죽전 데이터센터‧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데이터센터 분야 디벨로퍼형 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중화, 사물인터넷‧인공지능의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빠르게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의 중요도가 점점 강조된다.

데이터센터 건설은 일반 공사보다 까다로운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경험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다. 무엇보다 여러 서버와 전산장비가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가동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최우선이다. 또한, 서버는 습도‧온도‧전력공급 등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해 효율적인 냉각시스템과 전력시스템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이와 함께 진동에 강한 내진설계와 소음방지, 방진 및 방수, 출입 통제 보안시스템 등도 필수적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데이터센터 공사를 수행해왔다. 지난 2007년부터 KT 강남 데이터센터, 한화시스템 ICT부문 죽전 데이터센터,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NICE그룹 IT센터, 동탄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 국내 여러 기업들이 발주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했고, 현재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공사를 진행 중이다.

단순 시공을 넘어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디벨로퍼형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7월 창원시‧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LG CNS‧안다자산운용과 창원 IDC(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 IDC는 연면적 4만4000㎡에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며, 약 40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고난도 데이터센터의 시공 경쟁력과 함께 금융그룹과 첨단 IT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단계부터 발주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최적의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서버 냉각 시 전력 효율이 높은 공조방식을 활용하며 친환경 데이터 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박철광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한화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최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순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의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하는 디벨로퍼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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