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조달·운용잔액 691조원…전년비 10% 증가
KB금융, 작년 조달·운용잔액 691조원…전년비 10% 증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3.03.24 15:08
  • 수정 2023.03.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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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모빌리티·통신·헬스케어 등 생활금융 경쟁력 제고와 비금융 수익사업 발굴 강화"
[사진출처=KB국민은행 제공]
[사진출처=KB국민은행 제공]

KB금융그룹의 작년 자금조달실적이 전년 대비 10%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본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KB금융의 조달·운용 평균잔액은 690조5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말 총자산은 기업대출의 견조한 성장에 따라 가계대출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말 대비 5.6% 늘어난 701조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자산 증가와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이자이익 개선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조3950억원을 시현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작년말 기준 원화대출금 328조원, 외화대출금 34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또 원화예수부채 346조원과 외화예수부채 36조원을 운용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수위권의 점유비를 유지 중이다. 자산은 총 518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핵심사업인 리테일부문에 영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 디지털금융 등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향후 고객중심의 운영체계를 강화 등을 통한 장기 거래고객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미래 고객 창출을 위해 비대면 채널의 영업력 강화와 잠재력이 높은 기업고객군 발굴·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전반적인 금융산업 상황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를 인상하며 자산 가격 변동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효과적으로 고객 자산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B금융은 "최근 지속된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고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자산가들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줄 자산관리 서비스의 전문성과 차별화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은행·비은행 부문간 균형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모든 계열사가 본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부동산, 모빌리티, 통신, 헬스케어' 등 생활금융 영역의 경쟁력 제고와 비금융 수익사업 발굴을 통해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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