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부산시와 함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시범훈련을 통해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전력설비를 활용하며 태풍 등 재난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력은 부산울산본부 및 부산진구청‧부산진소방서‧부산진경찰서 등 부산 지역의 재난대응 유관기관들과 함께 PS-LTE(재난안전통신망)를 활용한 전력설비 재난대응 시범훈련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초대형 태풍이 발생해 부산지역에 전력공급이 끊긴 상황을 가정하고, 한전-유관기관 간 상황판단회의와 대응태세 점검회의‧복구조치‧상황보고 등 전체 재난대응과정에 PS-LTE를 적용하며 재난지휘체계와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 웨어러블 카메라를 착용한 작업자들을 출동시켜 재난 현장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상황실에 전달함으로써 재난현장과 상황실 간의 수평적인 소통 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확인하며 완벽한 재난 대응 지침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대한 한전 안전보건처장은 “재난현장의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신속‧정확한 상황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현장과 상황실, 유관기관 간의 원활한 실시간 통신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훈련을 통해 PS-LTE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어떠한 재난상황이 닥쳐오더라도 긴밀한 지휘 체계를 통한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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