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설계 공모작 공개… 향후 총 7765호 공급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설계 공모작 공개… 향후 총 7765호 공급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3.27 15:10
  • 수정 2023.03.2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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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증산4‧연신내‧방학역‧쌍문역 동측‧쌍문역 서측 등에 공급
올해 하반기부터 각 지구별 도심복합사업 승인 신청 진행 방침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쌍문역 서측 최우수작. [사진=LH]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쌍문역 서측 최우수작. [사진=LH]

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의 기본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하며 주택난 해소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H는 지난 1월 실시한 도심복합사업 6개 선도지구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본설계가 완료된 선도지구 6곳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 도심복합사업지구로 지정됐으며, 총 7765호 주택이 신길2‧증산4‧연신내‧방학역‧쌍문역 동측‧쌍문역 서측 등의 구역에 나뉘어 공급된다.

설계공모는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등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됐으며, 공정한 설계공모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기획가가 참여해 개발방향과 전반적인 공모 방향을 설정했다.

역세권은 안전과 편리를 핵심 목표로 하는 ‘콤팩트 시티’ 개념을 바탕으로 추진 계획을 세웠고, 저층주거지는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계획을 유도했다. 아울러,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모 단계별로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공모 결과 해안, 디에이, 강남, 한결, 금성, 이어담,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이 각각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LH는 6곳의 선도지구가 지역사회 거점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이번 설계안에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힘쓰며 올해 하반기부터 각 지구별로 순차적인 도심복합사업 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입주민이 만족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거단지를 만들어 서울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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