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美환경청과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2023 에너지스타상'에서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고 29일(오늘) 밝혔다.
美정부가 수여하는 에너지스타상은 2만여 개 기업 및 단체를 ▲에너지 절감 활동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제조 ▲에너지관리 등을 비롯한 8개 부문에 대해 평가한다. 해당 분야의 최고상이라고 할 수 있는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각 부문 본상을 2회 이상 수상한 단체 중 에너지 절감 성과와 환경 보호에 우수한 실적을 낸 단체에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기업 선정 부문인 '제조사' 분야서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수상 기록을 이어왔으며 사업장 전력 관리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관리'부문서 최초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제조사 부문에서 많은 제품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기후변화 교육 캠페인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10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난해 미국에서 에너지 효율을 전년 대비 24% 증가한 474개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도 취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기업 전반의 전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관리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사업장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무공간의 공조 및 조명 시설 등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 낮췄다. 또한 건물 에너지스타 인증을 지난 2021년 6개에서 2022년 12개로 늘리며 미국에서 건물 인증 보유 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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