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두바이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건설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Kifaf 지역에서 약 1500억원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인 Kifaf에서 2019년 수주해 지난해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의 ‘One 레지던스’의 후속 프로젝트로,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의 최고급 레지던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들의 발주처는 두바이 부동산 개발‧관리 회사 중 하나인 ‘와슬’로, 쌍용건설 최대 주주인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은 지난 1월 진행한 두바이 출장에서 와슬 그룹 CEO와 만나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건물 4각 모서리 부분들이 고급스러운 통유리로 마감됐으며, 단지 내 주거시설 외에도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인수합병과 대주주 변경 등 어려운 환경에서 ‘One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을 토대로 발주처와의 협력을 통해 수주를 이뤄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보류됐던 고급건축과 사회 인프라 구축 등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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