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제조본부장 출신 박재현 사장(사진·55)을 임명했다.
한미약품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박재현 사장을 선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담당했다.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다.
회사 측은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기존의 한미를 이끌어온 우종수 대표도 이번에 사임함에 따라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진 세대 교체가 마무리 됐다”며 “우 전 대표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 고문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작년 매출 1조3,315억 원과 영업이익 1,581억 원, 순이익 1,016억 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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