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제14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의 원서접수를 받으며 승마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제14회 승마지도사 자격 필기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승마지도사 자격은 한국마사회가 지난 2011년부터 발급해온 민간 자격증으로, 10여년간 총 10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검증된 승마인력 양성을 지원하며 말산업 현장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승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늘어나면서 자격시험도 함께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117명이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승마지도사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돼있다. 필기시험은 마학‧마술학‧말보건관리 등 3개 과목을 평가하고, 실기시험은 마장마술을 평가한다. 필기시험의 경우 과목별 100점 만점 기준 40점 이상 및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 실기시험의 경우 60점 이상 득점 시 합격 요건을 충족한다.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피한정후견인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5월 13일 시행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 중 실기시험이 진행된다. 필기시험 원서는 말산업종합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응시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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