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별 임상 순위 1위 기록
한국이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전 세계 점유율 부문에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6위) 한 단계 오른 순위다. 도시별 임상 순위에서는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2022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 임상시험 점유율은 2019년 8위, 2020년 6위, 2021년 6위, 2022년 5위를 기록했다.
도시별 임상시험 순위에서는 서울이 2019년 1위, 2020년 1위, 2021년 1위, 2022년 1위로 4년 연속 1위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신약 개발 R&D 투자 위축과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의 임상시험 감소 영향으로 제약사 주도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8196건, 2020년 9713건, 2021년 1만1008건, 2022년 7963건을 보였다.
임상시험 주요 특징은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귀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비중 증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임상시험의약품을 사용한 임상시험 전년도 수준 유지 등이다.
작년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전 세계 임상시험 감소 추이에 따라 전년 대비 15.6% 감소한 711건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2019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19년 714건, 2020년 799건, 2021년 842건, 2022년 711건 등이다.
식약처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국내에서 진행되는 신약 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 강화와 안전한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임상시험 역량에 대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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