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작년 연 매출 3조 넘겼다
한국화이자 작년 연 매출 3조 넘겼다
  • 조 은 기자
  • 승인 2023.04.25 18:54
  • 수정 2023.04.25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조2253억 기록·압도적 1위..“글로벌 제약사 첫 사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팬데믹 특수 ‘톡톡’
[제공=한국화이자]
[제공=한국화이자]

한국화이자가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다국적제약사 매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MSD,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노바티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순이였다. 

특히 한국화이자와 한국MSD는 50% 이상의 매출 성장세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작년 매출은 3조 2,253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다. 2021년 매출 1조 6,940억 원 대비 90.4% 성장했다. 

글로벌 제약사가 국내에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첫 사례다. 

영업이익은 2021년 592억 원에서 2022년 1,200억 원으로 늘었고, 순이익 역시 2021년 959억 원에서 2022년 1,194억 원으로 증가했다.  

한국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팬데믹 특수를 톡톡히 봤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한국화이자가 전담 수입·판매·유통하고 있다. 덕분에 매출이 급격히 늘었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인 만큼 올해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꺾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표 제작=위키리크스한국]
[표 제작=위키리크스한국]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총괄하고 새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코비드 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를 도입한 한국MSD도 작년 연 매출 8,20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6,151억 원, 한국노바티스 6,084억 원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영업이익은 260억 원에서 303억 원으로, 한국노바티스 영업이익은 33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증가했다.  

5위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매출 5,654억 원으로 전년 2,884억 원 대비 96.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5억 원에서 230억 원으로 급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choeun@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