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서울 성북구에서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일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230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도급액은 707억원 규모다.

하월곡2구역은 6호선 월곡역과 인접해 지하철 이용이 자유롭고, 인근에 내부순환도로‧북부간선도로가 위치해 서울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일신초를 비롯해 서울대 사범대 부설 중·고등학교, 동덕여대, 경희대 등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마련돼 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곳은 하월곡1구역 주민들의 동의를 통해 모아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1·2구역 동시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하월곡1·2구역을 합쳐 임대주택 88가구를 포함해 총 434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구축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서울 동북부 권역에도 데시앙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태영건설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으로 마포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 용산 데시앙포레, 동대문 더퍼스트데시앙 등을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업에 나서면서 서울 전역에서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한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도시정비사업 시장 확대 분위기에 맞게 기존 개발본부 개발사업2팀 내 도시정비 파트를 도시정비팀으로 분리 신설하고 도시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올해에도 태영건설은 이번 성북구 하월곡2구역 수주에 이어 다양한 도시정비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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