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안보체계 구축”…한국전력,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에너지 안보체계 구축”…한국전력,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5.08 13:16
  • 수정 2023.05.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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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2036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송변전설비 세부계획 수립
4계절‧시간대별 전력계통 해석용 데이터베이스 구축해 불확실성 차단
친환경 전력 생산 CG. [사진=연합뉴스]
친환경 전력 생산 CG.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해 국가 에너지 안보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한전은 안정적 전력계통 구축을 목표로 수립한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이, 산업부 제282차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계획은 2022년부터 2036년까지 15년간 진행되는 장기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으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력수급 전망과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한전은 계절 및 시간대별 시나리오 기반 전력망 설비계획 도입, 지역 간 전력융통망 보강 통한 원전‧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 연계, 신기술‧건설 대안기술 도입 통한 기존 전력설비 활용 극대화 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계통망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4계절과 시간대별 전력계통 해석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을 사전에 분석하며 전력망 보강 방안에 대해 세부적인 방침을 수립했다.

또한, 서해안-수도권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간망을 구축해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력이 부족한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는 HVDC 분야의 산업생태계를 선도할 예정이다.

이번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에 따라 늘어난 설비보강물량을 감당하고, 대규모 전력망 보강의 장기화에 대비하며 FACT(유연송전시스템) 등 전력망 건설 대안기술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한전은 지역별 전력수급 여건, 정부의 에너지정책 등을 반영해 수립된 계획의 적정성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며, 해당 계획에 포함된 개별사업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 모색에 나선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향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려운 재무여건 속에서도 차질 없이 계획을 이행하겠다”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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