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오는 6월 카스 740㎖ 대용량 판매
버드와이저 740㎖ 열풍 영광 재현할지 주목
버드와이저 740㎖ 열풍 영광 재현할지 주목
오비맥주가 카스 740㎖ 제품을 재출시하며 대용량 시장을 정조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카스 740㎖ 제품은 오는 6월 편의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 유통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카스 740㎖ 제품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맞이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후 6년 만의 재출시다.
당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740㎖ 대용량 제품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2019년에는 미국산 대용량 카스 테스트 제품으로 국내에 한정 판매된 바 있다.
이번 카스 740㎖ 제품은 오비맥주 모회사인 AB인베브의 브랜드 버드와이저 미국 생산공장에서 제조해 국내로 수입되는 형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비맥주는 제품 다변화 전략으로 가정용 시장 1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버드와이저 740㎖ 영광을 재현할 지도 주목된다.
맥주 500㎖ 제품 기준 1만 원으로 통용되던 편의점 판매 가격이 인상되자, 소비자들은 대용량 제품에 열광했다.
오비맥주 측은 "이번 제품은 국내에 생산 시설의 제약으로 미국에서 생산 및 수입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의 경우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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