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신화’ 김은미 GE헬스, 올해도 긍정적 성적표 낼까?
‘신입사원 신화’ 김은미 GE헬스, 올해도 긍정적 성적표 낼까?
  • 조 은 기자
  • 승인 2023.05.18 07:50
  • 수정 2023.05.18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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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영업익 전년比↑..“유의미한 성적” 평가
올해 AI MR 솔루션 도입, 영상의학 고도화 사업에 총력
“국내 병원 의료진 지원과 협력 강화에 집중”
[제공=GE헬스케어코리아]
[제공=GE헬스케어코리아]

신입사원 출신으로 GE헬스케어코리아(GE헬스) 첫 여성 CEO 자리에 오른 김은미 사장(사진)은 작년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환경 위축 등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사장은 작년 팬데믹 상황에서도 2,8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 성장시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7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1억 원을 보였다. 

그렇다면, 김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등 부문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그는 2021년 8월 11일 사장 바통을 이어받았다. 

올해 GE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영상 장비 개발사업에 집중한다. 

18일 GE헬스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의학 혼합현실(MR) 솔루션을 도입, 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회사 측은 “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안정화됨에 따라 순이익도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며 AI 정밀의학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E헬스케어코리아 2020~2022년 매출·영업이익 추이. [표 제작=위키리크스한국]
GE헬스케어코리아 2020~2022년 매출·영업이익 추이. [표 제작=위키리크스한국]

최근 국내에 선보인 차세대 MR 솔루션은 ‘시그나 히어로’다. 

시그나 히어로는 주력 제품 시그나 프리미어와 같은 AI 플랫폼으로 짧은 검사 시간과 높은 해상도를 보장한다. MRI 딥러닝 재구성 기능인 ‘에어 리콘 DL’이 적용됐다.

맞춤형 RF 코일인 ‘에어 코일’도 탑재돼 기존에 촬영이 힘들었던 신체 부위나 응급 외상환자, 어린이 환자에게 최적화된 검사 환경을 지원한다. 

GE헬스는 데이터 활용을 효율화하기 위해 주요 병원, 의료진, 기업 등과 협력을 추진한다며 이대 서울병원과 새로운 진단·치료·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는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기반해 의료 AI 기업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플랫폼 도입에 착수한다. 

회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분석된 결과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김은미 시장은 최근 열린 영상의학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SIGNA MR 심포지엄’에서 “AI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요구를 이해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인재 육성에 힘쓰는 국내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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