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사업 진출 첫 발”…대우건설, 코리오제너레이션과 업무협약
“해상풍력사업 진출 첫 발”…대우건설, 코리오제너레이션과 업무협약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5.18 19:29
  • 수정 2023.05.18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고정식 해상풍력 개발사업 협력…향후 아태지역 사업 확장 추진
대우건설, 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해상풍력발전 CG. [사진=연합뉴스]
해상풍력발전 CG. [사진=연합뉴스]

건설업계에서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도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해당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 조너선 콜 코리오제너레이션 CEO, 최우진 한국 총괄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영국 정부가 설립한 녹색투자은행을 전신으로 하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이 해상풍력 사업 투자‧개발‧운영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회사로, 전 세계에서 약 30GW 이상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온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에서 개발 중인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아태지역까지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의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코리오는 사업개발부터 투자와 사업관리를 맡고, 대우건설은 사업개발에 대한 지원과 투자, EPC역할을 담당하며 협력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대우건설은 국내외 다양한 발전사업 건설공사와 포천민자발전사업을 수행하며 개발사업 및 EPC 사업수행 역량을 고루 갖추고 있고, 이라크 알포 방파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한 국내외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충분한 해상공사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상풍력발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의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탄소중립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 부산해상풍력사업개발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 양사가 해상풍력을 주축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를 계기로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과 에너지 전환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영월 육상 풍력발전과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개발사업 등을 비롯해 연료전지 사업개발‧태양광‧조력 발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시공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플랜트사업본부는 신에너지개발팀을 주축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연구 및 그린수소·암모니아 인프라 구축 사업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