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기술적 문제로 발사 연기...“내일 오전 발사 여부 검토"
누리호, 기술적 문제로 발사 연기...“내일 오전 발사 여부 검토"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05.24 16:46
  • 수정 2023.05.2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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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과기 1차관 "저온 헬륨 공급 밸브 과정에서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
"시스템 문제 원인 파악 및 해결된다면 내일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발사 검토“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4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3차 발사시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4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3차 발사시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24일 오후 624분에 예정되었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예정시각을 몇 시간 앞두고 기술적 문제로 연기됐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오후 410분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이날 발사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기립된 누리호가 발사대에 고정돼 있다. [추처=연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기립된 누리호가 발사대에 고정돼 있다. [추처=연합]

오 차관은 "밸브 자체는 문제가 없어 수동 작동되지만, 이 과정 자체가, 밸브 운용 시스템 자체가 자동 운용 모드에 가면 중단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발사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내일 발사가 가능한지 여부는 오늘 시스템 문제 원인 파악 및 해결 여부에 따라 달려 있다""문제가 내일 오전 중 해결된다면 제반사항을 고려해 (내일) 발사 가능 여부를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되자 발사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전남 고흥군 동일면 봉영리를 찾은 시민들이 아쉬워하며 자리를 떠나고 있다. [출처=연합]
24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되자 발사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전남 고흥군 동일면 봉영리를 찾은 시민들이 아쉬워하며 자리를 떠나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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