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에프티가 탄소중립연료 '이퓨얼'용 카본 캐니스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로 입지를 구축하겠단 목표다.
25일 코리아에프티에 따르면, 회사가 연구 개발에 활용중인 이퓨얼은 탄소중립연료로 미래 중요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일부 완성차 제조사 등은 시장성 확보를 위해 이퓨얼을 적용한 제품을 연구개발 중이다.
코리아에프티는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자사가 개발한 '플라스틱 필러넥'은 기존 플라스틱 필러넥 소재에 나노클레이를 첨가해 지난 2019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플라스틱 필러넥은 기존 소재 대비 증발가스 차단성이 12배 이상 우수하고 스틸 및 다층구조 대비 각각 45%, 32% 경량화 효과를 낸다"면서 "이를통해 연비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공급되고 있으며, SGM·GEELY 등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태양광 차단 차량용 선쉐이드를 포함해 각종 필라, 글로브박스 등 의장 부품도 코리아에프티의 연구 개발 실적"이라면서 "2022년 출시한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차량 ID BUZZ 의장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코리아에프티는 유럽 자동차 부품 공급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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