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항공 산업생태계 조성”…GS건설, 진주시와 AAM 인프라 구축 협력
“新항공 산업생태계 조성”…GS건설, 진주시와 AAM 인프라 구축 협력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6.08 11:15
  • 수정 2023.06.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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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항공 모빌리티 확장
진주시‧경상국립대학병원 등과 손잡고 응급 의료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도심항공교통 CG. [사진=연합뉴스]
도심항공교통 CG. [사진=연합뉴스]

GS건설이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조성을 위해 진주시와 손잡고 항공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GS건설은 지난 7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AM은 최근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인 UAM(도심항공교통)에서 지역 간 항공교통까지 확장된 범위의 개념으로, 한층 더 포괄적인 항공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GS건설 외에도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GS칼텍스, LG 유플러스, KAI가 참여했다. 진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거점으로 진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응급 의료 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지방 의료 붕괴에 대응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GS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구축, 운용 기술 연구 및 시스템 개발을 맡고, 진주시는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는 UAM 분야 전문인력 양성,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시범도시사업을 위한 인프라 활용‧응급의료서비스 운영 자문을 진행하는 한편, KAI는 기체 개발, LG 유플러스는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 및 실증사업 수행, GS칼텍스는 버티포트로 활용 가능한 지역 주유소 부지 제공을 담당해 각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UAM 사업과 관련해 버티포트의 설계에서 운영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버티포트 기반의 다양한 사업 모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올해 2월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 인프라 사업에 주력하며 UAM 사업 역량 발전을 도모해왔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항공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 간 이동 가능한 기술을 통해 응급의료운송 문제 해결에 활용함으로써 의료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GS건설은 UAM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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