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열린 글로벌 항공 전문매체 ATW(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ATW는 지난 1974년부터 49년간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 및 인물을 선정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9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해 성공적인 역할 수행을 해냈다. 또 팬데믹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으로 대한항공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ATW는 조 회장의 이같은 경영 성과를 인정해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상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시상식을 통해 "큰 상을 주신 ATW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수상의 영광을 대한항공 모든 고객들과 임직원, 최고의 파트너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bokil8@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