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플랜트‧건설 특화 ‘대화형 AI 프로그램’ 개발…업무 자동화 환경 구축
현대ENG, 플랜트‧건설 특화 ‘대화형 AI 프로그램’ 개발…업무 자동화 환경 구축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8.30 10:46
  • 수정 2023.08.3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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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언어 모델 ‘LLM‘ 업무 활용 방안 모색
생산성 향상, 업무 자동화‧효율화 효과 기대
지난 2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플랜트‧건설 분야 특화 LLM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은진 젠티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지난 2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플랜트‧건설 분야 특화 LLM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은진 젠티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건설 분야에 특화된 대화형 AI(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면서, 업무 자동화 환경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LLM은 거대 언어 모델로, 언어 이해‧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세간에 잘 알려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의 핵심 기술도 바로 LLM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맡고,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아울러 완성된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LLM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완료 시, 사용자가 간단히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정제된 데이터나 문서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예시로, “배관용접물량 산출 방법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용접물량 산출은 재질별, 용접 타입별로 구분해야 하며~”라는 답변이나 정리된 문서, 기술적 조언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개발된 LLM이 업무에 적용될 경우, 정보검색 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보고서‧문서 자동생성 등 업무 효율화, 위험 분석, 기술적 의사 결정 등 업무 지원체계 확립, 임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 연구개발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는 전사적 차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환 및 IT 인프라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에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LLM 외에도, 데이터 자산 등을 토대로 각 업무 절차에서 활용 가능한 여러 스마트플랫폼을 구상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젠티는 자연어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내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로 추출해주는 문서이해솔루션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서 문자인지, 자연어 처리 분야 선두를 차지하며 3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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