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 신청자 10만 넘어..2009년 이후 처음
채무조정 신청자 10만 넘어..2009년 이후 처음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18.01.19 13:46
  • 수정 2018.01.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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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원 기자 = 지난해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아 채무조정을 신청자 수가 10만명을 넘겼다. 연간 차무조정 신청자 수가 10만명을 넘긴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만에 처음이다.

신용회복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17년 신용회복지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은 총 10만3277명으로 지난해(9만6319명) 대비 7.2% 늘었다.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수는 6.0% 늘어난 7만9231명,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12.8% 늘어난 1만9279명이다. 이들 신청자 가운데 8만 9087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개인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90일이 넘는 금융 채무 불이행자에게 이자를 모두 감면해 주며,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0일이 넘고 90일 미만인 단기 연체 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 기간을 연장하고 이자율을 인하해 주는 채무조정제도다.

전국 14개 모든 지방법원과 연계해 개인회생·파산 면책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을 신청한 사람은 285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970명 늘었다.

지난해 채무조정 성실이행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지원한 소액금융은 654억6900만원으로 조사됐다. 대학생·청년 햇살론 보증은 총 2만1189명에게 612억9100만원의 보증 승인을 해줬다. 인원과 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9%, 4.1% 늘어난 수준이다.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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