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06만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과 비교해 12.07%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시경 992만1천 원을 보이며 1천만 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더리움도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3만5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에 비해 9.63% 하락했다.
이 밖에 리플(-18.4%)과 비트코인캐시(-16.03%)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일제히 떨어졌다.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를 시작한 이후 비트코인은 한 달도 안돼 절반 이상 뚝 떨어지는 등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월30일부터 시작된 거래실명제로 신규 투자자도 크게 늘지 않으면서 당분간 상승추세로 전환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역시 6억달러 규모의 가상화폐공개를 중단시키면서 규제의 칼날을 빼들었다.
이 영향을 받아 전문가들은 1월에만 시가총액 442억 달러(한화 약 47조 4천억원)가 증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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