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위원회의를 통해 청년정당인 우리미래와 국민의당이 각각 정당명의 약칭으로 ‘미래당’을 신청한 사안에 대해 논의, 우리미래의 약칭 등록신청을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미래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선괸위 측은 “약칭이라는 어휘의 통상적인 용법과 가능한 의미, 사회전반의 관습과 등록정당의 전례, 일반의 법 상식 등에 기초하여 볼 때, 국민의당이 약칭으로 ‘미래당’을 사용하는 것은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약칭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하였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결정에 따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 명칭으로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새로운 당명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평화당’의 등록신청도 함께 수리했다.
kbs1345@naver.com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