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은 8일 오전 9시부터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광주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개 시중은행과 3개 지방은행 채용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접수받아 관할 지검으로 해당 자료를 송부했다.
광주은행은 임원이 자녀의 2차 면접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채용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관할 지검인 광주지검이 수사를 담당하게 됐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채용비리 의혹이 적발된 광주은행은 지난 1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광주은행은 "2015년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광주은행 임원이 자신의 자녀 2차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사례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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