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농협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가상계좌) 발급을 모든 회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기존의 가상계좌 보유 회원뿐 아니라 신규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도 원화를 입금할 수 있는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부여해주겠다는 뜻이다.
코인원에 이어 빗썸까지 신규 투자자들에게 가상계좌를 발급해주기로 함에 따라 신규 투자자가 얼마나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 유입될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신규 투자자들도 가상화폐 투자를 위한 원화를 입금할 수 있게 된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지난달 말 시행됨에 따라 실명확인 가상계좌가 있어야 원화를 입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빗썸은 "이번에 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받게 된 데 이어 신한은행과도 신규 발급 허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도 기업은행과 신규 가상계좌 발급 여부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1345@naver.com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