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증거인멸 우려'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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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5 22:55
  • 수정 2018.02.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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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원 기자 =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부장검사가 설날 직전인 15일 밤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엄철 영장당직판사는 부하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엄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에 열린 자신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달 노래방에서 후배 여성 검사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사단은 지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김 부장검사를 긴급 체포했다.

한편 검찰 내부에서는 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현직 검사의 사법처리 사례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이 최근 검찰 내부통신망(이프로스)에 성폭행 관련 피해 사례 접수를 받았는 데, 다수의 제보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조사단은 김 부장검사의 영장에 적시된 범죄사실 외에도 추가 혐의를 살펴볼 방침이다. 관련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안 전 검사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소환 시점은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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