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이방카 선임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으로 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방카 선임고문은 22일 워싱턴을 떠나 2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는다. 24일과 25일에는 미국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25일 저녁 폐막식에 참석 뒤 26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방카 선임고문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탈북민 등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들은 "이방카가 방한 기간 북한 관리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며 "방한 목적은 미 선수단을 격려하고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재확인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카 선임고문이 방한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이방카는 미국시간으로 22일 3박4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이방카는 미 정부 항공기를 타지 않고 민간항공기를 이용한다. 그가 이끄는 미 대표단에는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포함됐다.
/소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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