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M 정부지원' 지원해야 한다 여론 50% 넘어
'한국 GM 정부지원' 지원해야 한다 여론 50% 넘어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18.02.22 13:34
  • 수정 2018.02.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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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정부지원과 관련,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타당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시할 때에만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정부의 한국GM에 대한 공적자금·세금감면 지원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지난 21일 조사한 결과 'GM이 타당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시할 때에만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조건부 지원' 의견이 55.5%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외국계 기업에 국민 세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29.8%, '대규모 실업을 방지하기 위해 조건 없이 지원해야 한다'는 비율은 6.4%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지역이 높았다. 서울 내에서 조건부 지원을 하자는 응답률은 59.7%로 나타난 반면 지원 반대 21.7%가 나왔다. 조건 없는 지원은 8.1%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경기·인천(58.8%-27.6%-10.0%), 부산·경남·울산(57.4%-36.6%-0.6%), 대전·충청·세종(56.8%-33.0%-2.0%)에서는 조건부 지원 의견이 50% 이상이었다.

대구·경북에선 '조건부 지원' 의견이 46.4%로 집계돼 33.7%를 얻은 지원 반대 의견보다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공장이 위치한 광주·전라에서도 조건부 지원이 42.6%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원 반대 의견도 36.8%로 나와 전국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65.0%)와 20대(61.0%) △40대(59.6%) △50대(53.7%) △60대 이상(43.0%) 순으로 조건부 지원 의견이 절반을 넘거나 다른 의견에 대비해 가장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5.4%)과 중도층(62.3%)에서 조건부 지원 의견이 60%를 넘겼다. 보수층(지원 반대 48.5%, 조건부 지원 40.8%)에서는 지원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한편 GM은 한국GM 군산공장을 올해 5월 말까지 완전히 폐쇄하고 한국 모든 사업장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하게 되면 현재 근무중인 1만3000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게 될 전망이다.
/강지현 기자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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