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실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79㎍/㎥)과 인천(63㎍/㎥) 등 다른 수도권 지역의 PM-2.5(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 단계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동부와 남부, 북부권에는 10시를 기해 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PM-2.5 주의보는 해당 지역의 1시간 평균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이밖에 강원과 충북, 경북, 제주 모두 ㎥당 50㎍이 넘는 등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나타났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자 등 민감계층은 실외활동을 하지 않아야 하고, 일반인의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이어진 대기 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낮 동안에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위키리크스한국 =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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