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 넘어간 대통령 개헌안 "진보·중도층 긍정평가" ··· "보수층 부정평가"
국회로 넘어간 대통령 개헌안 "진보·중도층 긍정평가" ··· "보수층 부정평가"
  • 임 현민
  • 승인 2018.03.26 10:18
  • 수정 2018.03.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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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개헌안의 공이 국회로 넘어갔다.

26일 정부에서 발의된 개헌안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는 27일부터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개헌안 협상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6일 열린 정 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대통령 개헌안 내용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가량이 ‘잘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됐다’(매우잘됨 37.5%, 잘된 편 26.8%)는 긍정평가가 64.3%로, ‘잘못됐다’(매우 잘못됨 15.9%, 잘못된 편12.6%)는 부정평가(28.5%)의 2배를 넘었다. ‘잘모름’은 7.2%.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잘됐다 75.5% vs 잘못됐다 19.7%)와 40대(72.4% vs 22.5%)에서 긍정평가가 70%를 상회했고, 20대(65.2% vs 27.9%)와 50대(57.6% vs 31.1%), 60대 이상(54.8% vs 37.9%)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됐다 88.5% vs 잘못됐다 9.2%)에서는 긍정평가가 90%에 근접했고, 중도층(64.1% vs 30.4%)에서도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33.1% vs 56.6%)에서는 부정평가가 절반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3월 23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78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위키리크스한국 = 임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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