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문재인 대통령 18.8억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문재인 대통령 18.8억
  • 임 현민
  • 승인 2018.03.29 14:03
  • 수정 2018.03.2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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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고위공직자 1,711명의 2018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9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8억...더불어 김병기 의원 4400억원대로 전체 1위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4400억원대 재산을 신고해 고위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관할 공개대상자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체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1711명이다.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사이트(gwanbo.moi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최초 신고한 지난해 5월 대비 5700여만원이 늘어난 18억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최고 자산가 자리는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허 병원장은 208억4586만원으로 전년대비 8380만원 증가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96억294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53억2844만원, 김현철 경제보좌관 50억9457만원, 반장식 일자리수석비서관 36억7896만원,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23억4748만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21억6393만원 등의 순이었다.

각부 장관들 중에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5177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35억8171만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7억5307만원,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22억6190만1000원 등의 순이었다.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총 74억1409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순위 '만년꼴찌'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마이너스 6억2989만원'으로 2011년 이후 7년째 재산 순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회의원들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4435억2,62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1124억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 = 임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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