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이갑수)는 "'명용진' 와인바이어가 28일 홍콩 비넥스포 와인 박람회에서 '생떼밀리옹' 기사 작위 '쥐라드'를 수여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명용진 바이어는 2017년 이마트 24주념 기념 와인으로 프랑스 보르도 생떼밀리옹 프리미엄 와인 '샤또 뿌삐유'를 반값 수준으로 기획, 1달만에 1억5000만원어치를 판매하며 보르도 와인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 생떼밀리옹 '쥐라드(Jurade)' 기사 작위는 810년의 역사를 지니고 메독 지역 '코망드리(commanderie)', 부르고뉴 '슈발리에(chevalier)'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국내 처음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중 2개의 기사 작위를 보유하게 됐다. 2012년 신근중 주류팀장(당시 와인바이어) '코망드리' 기사 작위에 이은 것이다.
특히 이번 작위 수여는 이마트가 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국내 와인 시장에서 '구매력'(Buying Power)과 '영향력', '전문성' 등을 인정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 국내 연도별 수입액은 2016년 2000억원, 2017년 약 22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와인 시장 16%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앞서 국내는 2010년 배우 정준호씨,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장이 '쥐라드' 기사 작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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